중국, “외국기업 배울 좋은 기회” … 주유소 500곳 공동운영 승인 중국 정부가 자국 2위의 에너지기업인 Sinopec(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과 영국-네덜란드 합작 석유기업인 Shell이 추진중인 2억달러 규모의 주유소 합작사업을 승인했다.Finacial Times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Sinopec과 Shell의 합작에 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기적으로 정부와 외국과의 소매업 부문 합작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판단해 승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inopec의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이미 Sinopec과 Shell의 주유소 500곳 합작운영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승인했으나 확정절차는 미루고 있다며, 2003년 말부터 합작사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Sinopec과 CNOOC(중국해양석유총공사)의 카자흐스탄산 원유 구입 입찰을 봉쇄키로 결정했던 Shell은 이번 Sinopec과의 합작으로 우려되던 여러 가지 역작용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외국기업들과의 합작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인한 시장 완전개방을 앞두고 중국 에너지 기업들이 상대방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Chemical Journal 2003/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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