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 무분규 임금협상 39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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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도 6% 인상 무교섭 타결 … 노-사간 신뢰-존중 전통 본보기 현대Oil-Bank 노사 양측이 노사 교섭 없이 2003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현대Oil-Bank는 8월27일 오전 충남 대산공장에서 서영태 사장과 김태경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임금을 6% 인상키로 하는 무교섭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현대Oil-Bank는 1964년 회사 창립 이래 39년 동안 무분규의 노사관계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또 이번 무교섭 임금협상 타결은 임금 단일협상중인 경쟁기업 SK를 비롯한 다른 기업 노사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Oil-Bank는 과거 노사관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노사 양측의 잦은 워크샵과 단합대회 등으로 서로의 이해를 높인 결과 무교섭 타결까지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Oil-Bank 서영태 사장은 “무교섭 임금 협상 타결은 무엇보다 최근 노사 양측이 일방의 주장을 강요하며 힘 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며 앞으로도 협력과 화합의 열린 노사관계를 토대로 기업의 비전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경 노조위원장은 “권위주의 시대 노동운동은 투쟁이 곧 쟁취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 변화하는 사회에 발 맞춰 노동운동도 대화와 협력을 중시하는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며, 무교섭 임협 타결로 경영진은 노조를 존중하고 노조는 경영진을 신뢰하는 관계가 지속되도록 하는 하나의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2000년과 2001년 각각 2000억원과 390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내 경영상 어려움을 맞았던 현대Oil-Bank는 노사 양측의 협력과 화합으로 2002년 503억원의 흑자 전환과 더불어 2003년에도 흑자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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