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생산호조 세계적으로 카본블랙 공급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유럽·미국 등에서는 타이어 증산을 배경으로 배당출하제도를 적용, 타이어 증산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은 타이어생산의 대폭적인 신장에 대비하고 있으나, 카본블랙 부족이 표면화되면서 실질적으로 배당출하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품 공세에 밀려 고급 그레이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실질 생산은 대폭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카본블랙 시장은 수요면에서는 유럽·미국의 자동차 생산이 호조로 전환, 타이어의 증산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94년 하반기부터 타이트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昭和캐보드의 橫芝공장의 연산 6만톤 설비가 가동중지에 들어갔고, 동남아시아의 저가 물량공세에 밀려 고급품의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때문에 실질적인 생산능력은 대폭 저하, 연 10만톤 정도에 달하고 있다. 공급부족과는 달리 타이어 수요는 본격적으로 확대, 타이어기업의 증산체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일본 카본블랙협회가 집계한 95년3월 출하량은 타이어 생산증가를 반영, 94년동월대비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 분기 실적에 따르면, 고무용이 14.0% 증가한 17만4000톤, 비고무용 3.0% 증가한 1만톤으로 합계는 18만4000톤으로 12.3% 대폭 증가했다. 이것은 생산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공급片涌?한계를 드러내 압박감과 물량부족 상태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95년들어 카본블랙의 출하는 고무용을 중심으로 급증, 1월에는 전월대비 14.1% 증가, 2월 12.4% 증가, 3월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타이어용은 16.4%, 14.1%, 19.2% 각각 대폭 증가해 타이어 증산을 반영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요업계의 동향을 보면, 자동차는 내수가 순조로워 3월에는 과거 최고기록을 갱신, 전월대비 9.4% 증가했다. 생산도 내수호조를 반영, 1년만에 100만대를 넘어 2.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의 내수 출하는 수준하고, 보수용은 대폭 증가해 3월에도 10.0% 증가했다. <화학저널 1995/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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