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 삼성 계약방식 변경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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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KP케미칼로 변경 … 중국수출 계약 이행약속이 원인 삼성석유화학의 PTA 계약단위 변경에 대해 수요기업들이 불만을 표출한 가운데 코오롱이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구매기업을 KP케미칼로 변경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삼성석유화학은 2003년 8월부터 내수부문 PTA 판매계약을 분기에서 월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PTA 수요기업들과 분기별로 판매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분기말 결재 시에 환율변동에 따른 PTA 수요기업들의 환차손 등으로 상황이 악화되거나 PTA 거래가격이 변동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분기별 계약방식은 판매계약 당시에는 가격을 결정하지 못하고 납품 후 분기말에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석유화학 관계자는 『기존 거래방식으로 PTA 수요기업들이 분기말 결재 때 수요기업의 생산제품 가격이 낮아 이익을 챙기지 못하거나 환율이 변동되면 환차손 부분에 대해 PTA 가격을 인하해 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밝히면서 내수판매에서 대단히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삼성석유화학 관계자는 『변경한 방식 역시 구매조건은 소규모 구매와 대규모 구매가 차이가 나지 않겠느냐』며 『월별로 변경한 계약방식에는 개별기업별로 공급물량, 공급조건, 결재조건이 상이하고, 계약방식 변경은 어쨌든 PTA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결재조건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표, 그래프 | 국내 PTA 생산능력(2003) | <화학저널 2003/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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