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플랜트 가동률 3년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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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석유제품 생산량 6억6549만배럴 … SK와 S-Oil은 회복기대 정유기업들의 석유제품 생산량과 수출량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SK와 LG-Caltex정유, S-Oil, 현대Oil-Bank, 인천정유 등 국내 5대 정유기업의 석유제품 생산량은 2000년 이후 2003년까지 3년 연속 감소했다. 2000년 9억2689만7000배럴이었던 석유제품 생산량은 2001년 9억734만5000배럴로 2.1% 감소했으며 2002년에는 8억5836만3000배럴(-5.4%), 2003년에는7억6548만6000배럴(-1.9%)로 각각 줄어들었다. 석유제품 수출량도 2000년 3억629만3000배럴에서 2001년 2억9501만배럴(-3.7%), 2002년 2억3912만7000배럴(-18.9%), 2003년 1억9319만8000배럴(-13.2%)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정유기업의 플랜트 가동률 역시 2000년 99.8%, 2001년 96.7%, 2002년 88.4%, 2003년 87.4% 등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정유업계 전문가들은 외환위기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와 환경규제 강화, 청정연료 수요증가 등으로 국내 석유 소비량이 줄었으며 세계적 경기침체 및 동남아 주요국의 정제설비 확충으로 인해 석유제품 생산 및 수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2003년에는 특히 SK 등 일부 정유기업의 재무상태 악화 등으로 가동률이 1990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으나, 2004년에는 SK와 S-Oil을 중심으로 가동률과 생산량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Chemical Journal 2004/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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