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아크릴산 신공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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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매ㆍ공정기술 수출 및 증설에 적용 … 세계 시장규모 5조원 LG화학 (대표 노기호)이 아크릴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촉매 생산에서 공정개발까지 전공정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했다.아크릴산(Acrylic Acid)은 고흡수성 수지 SAP(Super Absorbent Polymer)의 원료로 쓰이며, 아크릴 섬유, 도료, 점·접착제, 코팅제 등 3000여종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Acrylate의 핵심 원료로서, 현재 세계시장은 약 5조원, 연평균 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은 1월15일 “10여년의 연구 끝에 아크릴산 촉매 및 제조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선진 화학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외 기술도입 없이 독자적인 아크릴산 신규 공장 건설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상당한 로열티를 받고 해외기업에 기술판매도 할 수 있게 됐다. 아크릴산은 세계적으로 독일의 BASF, 일본의 NSCL(일본촉매화학), Mitsubishi Chemical 3사만이 고유의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기술을 갖지 못한 화학기업들은 시장진출 및 사업성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신공정은 혁신적인 반응 시스템과 신개념의 정제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첨단기술로 반응 시스템은 기존공정 대비 반응온도 제어가 용이해 효율적으로 반응열을 제거할 수 있으며, 정제기술 또한 적은 에너지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어 생산성 증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 기술연구원장 여종기 사장은 “그동안 기술력 부족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촉매를 독자기술로 개발한 데 이어 아크릴산 신공정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화학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아크릴산 신공정 기술과 관련해 국내 및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 9개국에 다수의 특허를 출원중에 있으며, 아크릴산 및 에스테르 공정기술 수출과 신규 공장건설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아크릴산 세계시장 점유율 | <Chemical Journal 2004/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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