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 화학기업 “경영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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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메셀로스 매출증가 불구 적자 … 삼성엔지니어링도 울상 2003년 삼성정밀화학의 매출액이 7431억14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정밀화학은 1월16일 공시를 통해 2003년 매출실적에서 전년대비 16.7% 증가한 7431억1400만원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삼성정밀화학은 “메셀로스, DMF, 전해공장 등의 증설과 증산에 따른 판매물량이 증가했고, Any Coat, BTP, PTAC 등 신규 사업 성장과 암모니아 등의 매출확대에 힘입어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또다른 경영지표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1% 감소한 341억원, 경상이익은 11.6% 감소한 532억8200만원을 기록해 판매량 증가가 실질적인 이익으로는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세를 제외한 순이익도 3.8% 감소한 426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정밀화학은 이와 함께 배당총액 154억8000만원,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삼성그룹에 속한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2003년 매출액이 1조1332억원을 전년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경상손실 1202억원, 순손실 870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행중인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률이 상승함에 따라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프로젝트의 추가원가가 발생하고 한국티타늄 등의 매출채권 대손이 발생해 적자 전환됐다”고 자체 분석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2003년 전년대비 6.8% 증가한 8조890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394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250원, 우선주 300원이라고 공시했다. <Chemical Journal 2004/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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