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재고 없어 수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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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수요급증으로 공급부족 … 원자재 따라 가격 급상승 세계 황산 시장이 공급타이트를 겪고 있어 과잉공급 상황에서 헤매던 국내 황산 제조기업들이 수출을 늘림으로써 재고를 소진하고 있다.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2000년 74만톤에 그쳤던 황산 수출량이 2001년 118만톤으로 증가했으며 2002년에는 152만톤으로 급증했다. 2003년 들어서는 수출이 더욱 증가해 166만톤에 육박했다. 수출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1999년 톤당 7.4달러에 거래되던 것이 2000년 13.2달러로 상승하고 2001년 10.6달러로 주춤하다 2002년 12.7달러에서 2003년 평균 16.8달러에서 최고 18.0달러까지 상승했다. 세계적으로 황산 공급부족에 수요까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공급기업들이 높은 가격을 받고 수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되는 황산은 대부분 부생황산으로 70% 정도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말레이지아, 타이, 베트남, 싱가폴 등 동남아 수출이 뒤를 이으며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브라질, 칠레까지 수출이 성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료의 주성분인 인산은 인광석에 황산을 첨가해 만드는데, 최근 중국에서는 농업부흥과 함께 비료 플랜트가 증설돼 인산 수요가 늘고 이에 따라 황산 수급이 타이트해져 자체 생산량으로는 충당하기 어려워졌다. 표, 그래프 | 황산 수출현황 | <화학저널 2004/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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