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일본과 LIB 시장쟁탈전
|
LGERI, 공격적 투자로 메이저 고객확보 … 투자규모ㆍ속도가 좌우 LG화학, 삼성SDI 등이 세계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투자로 메이저 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LG경제연구원 김경연 책임연구원의 <2차전지, 일본 추월 가능한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세계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은 일본의 상위권 3개 기업과 중국의 BYD, 그리고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튬이온 2차전지는 1990년대 중반 이후 Sanyo, Sony, MBI 등을 중심으로 한 일본기업이 시장을 주도해 왔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BYD, LG화학, 삼성SDI 등 후발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반면, 1990년대 말까지 4-7위권을 형성했던 GS-Mecotec, Toshiba, NEC, Hitachi-Maxell 등 일본기업의 입지는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화학기업들의 설비투자 동향을 통해 앞으로의 시장구도 변화를 예상해보면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기업과 Sanyo, Sony 등 일본의 상위권 기업이 설비 증강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MBI를 비롯해 NEC, Hitachi-Maxell 등은 뚜렷한 사업확장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위인 Sanyo는 2004년 월 1900만셀의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 정도로 설비확장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시장 성장에 빠르게 대응함과 동시에 경쟁 기업을 견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원통형 및 폴리머 타입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ony 역시 2003년 월600-700만셀 의 폴리머 전지 생산라인 증설을 계획하는 등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화된다면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은 앞으로 대형 기업 중심의 과점적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1위인 Sanyo를 제외하고는 최근 3-4년 동안 흑자를 기록한 기업이 전무할 정도로 수익성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일본 중하위권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의 향방이 리튬이온 2차전지 전체 시장의 경쟁 재편에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기업은 2003년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확충했고, 2004년에도 월 300-600만셀 이상의 추가적인 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표, 그래프: |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점유율 추이 | <Chemical Journal 2004/03/19>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반도체소재] 삼성전기, 일본과 유리기판 합작투자 추진 | 2025-11-05 | ||
| [파인세라믹] 세라믹, 일본과 공동 연구개발 추진 | 2025-10-16 | ||
| [에너지정책] 가스공사, 일본과 액화수소 동맹 | 2025-09-30 | ||
| [석유화학] 바스프, 일본과 석유화학 협력한다! | 2025-01-13 | ||
| [산업정책] 화학산업, 일본과 협력 확대한다! | 2024-08-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