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 증가율 높으나 실시율은 낮아 … 기초자치단체에 협조 요청 일본에서 플래스틱 포장재 및 용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리수거 및 재활용 등 기초자치단체들의 대응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환경성이 용기포장 재활용법에 의거해 공표한 2003년 상반기의 분리수거ㆍ재상품화 실적에 따르면, 플래스틱 용기포장은 분리수거량이 전년동기대비 44%, 재상품화량은 49% 증가해 전체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종이용기 포장도 30%를 넘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스틸캔은 분리수거량 및 재상품화량에서 2002년 상반기 실적을 밑돌았고, 갈색 유리 및 기타 유리의 재상품화량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03년 4-9월에는 10개 품목의 분리수거량은 134만8058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 재상품화량은 129만4590톤으로 8% 각각 증가했다. 분리수거 및 재상품화량이 크게 증가한 최대 원인은 기타 플래스틱 용기가 용기포장재활용법의 시행대상에 포함된 지 4년째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급격히 확대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분리수거량은 유리용기가 2002년 수준으로 큰 변동이 없었으나, 플래스틱 용기포장은 20만톤 가까운 수준에 달해 급격히 확대됐다. 더욱이 종이용기 포장도 증가했으며, PET병은 10%, 종이상자는 13%, 종이백은 18% 증가하는 등 모두 2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재상품화량은 수거량과 마찬가지로 플래스틱 용기가 눈에 띄게 급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49%, PET병은 9%, 종이백은 13%, 종이상자는 12% 증가했다. 분리수거 및 재활용을 실시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 수는 스틸 ㆍ알루미늄 캔이 약 3160개에 달했으며 PET병이 전체의 91%, 기타 플래스틱 용기도 50%를 넘는 1731개의 기초자지단체들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수거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종이용기 포장이나 플래스틱 용기 포장은 실시율이 다른 품목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일본 환경청은 이미 발효중인 제3기 분리수거 계획을 토대로 기초자치단체의 실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방침이다. 표, 그래프: | 일본의 용기리사이클링 기준 분기수거ㆍ재상품화 현황 | <화학저널 2004/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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