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ㆍ타이어코드 준공 잇따라 … 코오롱유화는 페놀수지로 효성과 코오롱, 휴비스 등 화학섬유 생산기업들이 중국에 건설중인 공장이 2004년 대부분 완공됨에 따라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이 예고되고 있다.화학섬유 생산기업들은 관련제품의 중국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생산기지 건설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침체에 빠진 화학섬유산업의 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화섬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현재 중국에 가동중인 스판덱스와 PET병 생산공장 외에 타이어코드사, 타이어코드지, 나일론필름 등 총 6개 공장을 건설중이며 모두 2004년 말이나 2005년 초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효성이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에 건설중인 8400만톤의 Polyester 타이어코드사 공장과 1만1000톤의 Polyester 타이어코드지 공장은 2004년 말이나 2005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또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에 건설하는 1만8000톤의 중국 최대 스판덱스 공장도 2004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공장이 완료되면 구미공장의 증산분까지 합쳐 효성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총 6만1000톤으로 확대되며 세계 스판덱스 시장점유율도 약 13%에서 24%로 높아진다. 이와 함께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에 건설중인 1만7000톤의 스틸코드 공장도 2004년 말 준공되며, 저장성 자싱시 소재 나일론 필름 공장도 2004년 하반기 안에 공사가 완료돼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코오롱이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 건설중인 5000톤의 Polyester 타이어코드지 공장도 5월에 완공돼 제품 생산을 개시한다. 설비가 완공되면 코오롱은 국내설비를 포함해 총 2만9000톤의 타이어코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추후 중국에 7000톤의 생산라인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또 코오롱유화가 110억원을 들여 쑤저우(蘇州)에 건설중인 1만8000톤의 페놀수지 공장도 2004년 가을경 완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코오롱글로텍은 현재 칭다오시에 가동중인 12만대 규모의 자동차용 가죽시트 봉제공장 외에 별도의 시트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에 매장을 갖고 있는 FnC코오롱은 중국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Polyester 전문기업인 휴비스도 200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중국 쓰촨(四川)성에 Polyester 단섬유 공장을 건설중이다. 휴비스의 중국 단섬유 공장은 현재 총 생산능력인 40만톤의 절반을 넘어서는 22만톤 규모이며 고부가가치 원사를 주로 생산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04/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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