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을 지적 클러스터산업으로… 메이지(明治)시대부터 시작된 일본의 근대화는 135년간 진행돼 왔는데, 1945년까지 약 80년 동안은 거의 10년마다 전쟁이 벌어져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경제였으며, 이후 전후혼란수습기를 거쳐 1952년 한국의 6.25 전쟁으로 부흥의 기회를 포착했고 1960년 등장한 이케다 하야토(池田勇人) 수상에 의한 소득증대 계획으로 근대경제사회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했다.산업구조가 고도화되는 새로운 산업경제 시대를 맞이한 시기에 도쿄올림픽은 시대적 상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산업의 고도화가 추진된 것은 기존의 낮은 민간수요 욕구를 충족시키고 소모에서 소비로 사회산업 흐름이 변모했기 때문이다. 이후 경제의 글로벌화가 이루어진 1960년부터 2000년까지 40년간 경제규모는 명목상 약 40배 확대됐고 모든 사업부문에서 1990년경까지 확대돼 왔다. 특히, 제조업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의 이른바 고도성장기에 핵심적으로 일본의 경제성장을 추진해왔는데, 1990년대는 일본경제가 저조했기 때문에 제조업이 부진했다고도 할 수 있고 제조업이 부진해 경제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성장에 대한 각 산업부문의 기여도를 보면, 1960년부터 2000년까지 40년 동안 3차산업이 2/3, 2차산업이 1/3을 차지하고 있으나 산업 분야에서는 제조업이 3차산업 1위인 서비스업을 웃돌았다. 그러나 10년 단위로 구분하면 2차산업은 1950년대까지는 일본 경제성장의 원천이었으나 1960년대에는 3차산업이 도·소매업/서비스업을 주축으로 신장하기 시작해 이후 3차산업이 일본경제성장의 핵심이 됐으며 2차산업의 기여도는 계속 하락해 1990년대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960-2000년 공작기계 두각에 섬유·철강 쇠퇴 1960년 총 거래액의 약 20%로 1위이던 기계기구는 명목상 비중이 저하했으나 현재 일반기기, 정밀기기, 전기기기 및 수송용 기기의 4군으로 분할돼 있으며 3군이 상위 5위에 포함돼 있어 정밀기기와 합하면 비중이 375.0에 달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 가공식품의 신장세가 두드러지는데, 가공식품 비중은 1960년 36에서 2000년에는 117로 3.3배나 증가했다. 총 거래액이 약 14배 늘어나 50배 가까이 증가했다. 대조적으로 농림수산물, 섬유제품, 철강은 1960년에 생산활동의 핵심이었으나 40년간 입지를 잃어 농림수산물은 1/5, 섬유제품은 1/6, 철강은 1/3로 비중이 하락했다. 총거래액이 증가했기 때문에 섬유제품, 철강 모두 금액면에서는 2.5배, 5배 증가해 체면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흐름상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석유·석탄제품은 석유 파동시기의 가격급등이 반영된 1980년 일시적으로 비중이 늘었으나 경제환경의 평균화와 함께 안정되고 있으며, 펄프·제지제품, 요업·토석제품, 비철금속, 금속제품 등은 비중에 큰 변화가 없이 경제의 확대 템포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전체적인 흐름 가운데 화학제품은 석유화학, 플래스틱·플래스틱제품의 등장으로 1980년까지 신장해왔으나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985년에는 하락했는데, 사업분류상 플래스틱 제품이 별도분류됐기 때문으로 화학제품/플래스틱제품 합계에서는 큰 변동이 없었다. 또 생산가격은 40년간 약 2배 상승했으나 가공식품, 농림수산물, 전력·가스 등은 약 3배 올라 코스트 상승 등의 요인을 잘 흡수했으며 사업환경도 호전되고 있다. 반면, 전기기기류 가격은 약 60% 하락했는데 가격하락이 수요확대로 이어져 기술과 수요의 상승효과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수송용 기기는 대부분 자동차로 가격이 거의 오르지 않고 있는데 40년 전과 현재 자동차의 품질·성능 차이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재제품이 많은 화학제품은 전체 평균의 가격상승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1960년 이후 석유화학·플래스틱 등의 신규제품 투입에도 불구하고 비중은 약 10% 상승에 그쳐 물가지수의 영향을 고려해도 화학시대라 불릴 만큼의 대약진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호에 계속> 표, 그래프 | 일본의 경제성장 변화 | 올림픽 개최로 본 국가경제력 | 일본의 경제성장 기여도 | 일본의 노동생산성 비교(2000) | 일본의 상품군 비중 변화 | 일본기업의 물가지수(2000=100) | 일본기업간 거래비중 비교 | <화학저널 2004/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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