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fic, EU 화학제품 생산위축 지속 … 2015년 생산 3300억유로 불과 유럽의 화학제품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유럽 화학산업이 앞으로 10년간 크게 약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European Chemical Industry Council (Cefic)에 따르면, 유럽의 화학제품 총 생산액은 현재의 경쟁력 하락을 거듭한다면 2002년 3600억유로에서 2015년에는 3300억유로(4060억달러)로 줄어 연평균 0.6%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경제 및 정치 환경이 호전되고 화학산업계 스스로가 노력한다면 2015년 생산량이 5600억유로까지 증가할 수도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평균 3.3% 성장을 가정한 것이다. EU(European Union)의 화학제품 교역액은 2002년 420억유로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5년에는 700억유로의 적자를 기록하거나 1120억유로의 흑자 시대를 맞이할 수도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유럽 화학산업은 화학산업계, EU, 그리고 각국 정부가 합심해 지속적인 적자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의 경제력 때문에 EU 화학산업은 현재 28%에 이르는 세계 화학제품 생산점유율을 잃게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Cefic의 무역경제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Cefic 보고서는 최상을 가정하면 생산점유율이 28%에서 23%로 하락하고 최악에는 16%까지 급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경쟁력을 결정하는 여러 가지 변수에 달려 있으며, 화학산업계와 정부 당국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화학산업계가 직면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첫 단계로 유럽 화학산업 고문단(Chemical Advisory Group)이 결성됐는데, 고문단은 EC(European Commission), 유럽의회, EU 회원국과 무역연합, 화학산업 그리고 소비자로 구성됐다. 2015년을 목표로 유럽 화학산업을 위한 명확한 공통의 비전을 세우고 적절한 공동의 행동계획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Cefic 경제전략팀은 앞으로 10년을 예측하는 4개의 시나리오를 작성했는데, 가장 희망적인 「맑음」 시나리오는 혁신과 고객에 초점을 맞추면 활력을 되찾아 연평균 3%가 넘는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흐림」 시나리오는 유리한 거시경제적 정치적 환경과 화학산업계 스스로 경쟁력과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통해 취약한 시장조건을 극복함으로써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반대로 「Rain」 시나리오는 긍정적 시장 트렌드와 경제·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놓쳐 결국 성장률이 연평균 0.8%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최악인 「폭풍」 시나리오는 악화된 시장상황과 여의치 않은 정치여건을 극복해나가려 하나 결국에는 경쟁력을 크게 상실할 것으로 예측했다. 화학산업이 하강하는 가운데 석유화학과 플래스틱 부문의 생산은 연평균 2%, 특수 정밀화학은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더디게 성장하는 유럽 수요 때문에 유럽 화학산업이 경쟁력을 상실해 위기를 맞을 수 있는 반면, 아시아 특히 중국은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아시아와 중동에서 유럽으로 유입되는 화학제품과 완제품이 점점 증가해 결국 가격과 수익에서 유럽 화학기업에 커다란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의류 및 신발산업에서 이미 목도되고 있는 소비산업의 Delocalization으로 높은 생산비용과 엄격한 규제가 지속돼 투자기회가 줄어들고 R&D 지출도 감소하며 유럽의 기술기반도 침식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아시아에서도 중국이 저가의 일상용품 생산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유럽산 범용 화학제품 사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동의 사우디, 이란, 카타르 등도 화학산업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생산능력 과잉 및 화학제품의 범용화가 가속화돼 유럽의 특수화학 분야를 위협할 수 있고 엄격한 규제와 정책의 결핍으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화학기업들이 R&D투자를 최우선 순위로 삼고 Responsible Care(RC)의 가치를 생산체인 전반에서 실현함으로써 추락한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EU와 유럽의 각국 정부가 혁신에 대해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과학교육을 장려하면서 생명공학과 나노과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일깨워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규제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의 입법을 벤치마킹하고 영향평가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반면, Cefic의 경제전망 전담반은 EU의 화학제품 생산이 2003년 0.6% 증가에 머물렀으나 2004년에는 2%, 2005년에는 2.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제약사업을 포함하면 2004년 2.5%, 2005년에는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폴리머 생산은 2004년 1.7%, 2005년 2.9%, 정밀화학 및 특수화학 생산은 2004년 1.7%, 2005년 2.7% 정도 증가하고 기초 무기화학은 2004년 2.1%, 2005년 2.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EU는 유로화의 강세로 2004년 EU 이외지역에서의 화학제품 수입량이 수출량을 초과해 수출은 4.4%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05년에는 유로화가 다소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어 수출이 5.7%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4.0% 증가해 역전될 수도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표, 그래프 | EU의 화학제품 무역수지 | <화학저널 2004/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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