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환경심의회 보다 엄격목표 설정 … 수요기업과 인식 공유 일본 도료공업협회가 자체적인 대규모 감축목표를 설정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배출억제에 나섰다.일본도료공업협회는 6월1일 도료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자율적인 목표를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도료·도장에서 대기에 배출되는 VOCs량 환산 2001년 45만톤을 기준으로 하고 2006년 30% 감축, 2008년에는 50% 감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국회에서 통과된 대기오염방지법 개정안의 심사과정에서 중앙환경심의회가 제시한 <2010년에 2000년 대비 30% 감축> 목표를 웃도는 대규모의 감축목표이다. 일본 도료공업협회는 가입 회원사들은 물론 수요기업과도 인식을 공유해 배출을 억제할 방침이다. VOCs는 대기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배출을 줄이는 것이 오랜 과제였고, 도료에서도 환경대응 면에서 중요한 테마의 하나로 오랫동안 다루어져 왔다. 일본 국회에서 최근 VOCs 규제를 담은 개정대기오염 방지법이 통과됨에 따라 도료공업협회가 자율적인 목표를 설정하게 된 것이다. 2001년을 기준해로 삼고 3년 뒤인 2006년 30%, 5년 뒤에는 50% 감축하겠다는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했다. 목표는 2006년 결과를 보고 사회정세 등을 고려해 개정할 방침이다. VOCs 환경배려형 도료로의 전환을 촉진하면서 수요분야별 Top Runner 방식의 사례연구를 실시해 횡적 전개를 꾀하는 형태로 배출을 억제한다. 또 VOC 배출억제의 실태파악과 데이터 공표도 실시한다. VOCs는 광화학 Oxidant나 부유입자상 물질(SPM)을 생성하는 대기오염물질로 알려져 있으나 기상조건 등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생성의 과학적 메커니즘도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대기오염 방지법 개정을 둘러싼 논의에서는 산업계 등에서 배출규제 도입이 아니라 종래와 같이 자율적인 대처 중심의 기본틀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으나 도장시설이나 건조시설 등이 규제대상이 됐다. 규제방법이나 내용은 정부부처 명령에 의해 결정되지만 논의의 과정에서 중앙환경심의회는 2010년까지 2000년도 대비 30% 감축한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도료공업협회의 목표치는 30%를 웃도는 대규모 감축계획이다. <화학저널 2004/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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