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협상 타결… 임금 5% 인상에 2005년부터 주40시간 근무제 9월17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던 전남 여수산업단지 여천NCC 노사가 9월20일 임금단체협상에 완전 합의했다.여천NCC 노사는 “9월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노사가 장점 합의한 2004년 임금단체협상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676명 가운데 641명이 참여해 찬성 488명(76.1%), 반대 151명, 기권 2명으로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9월19일 오후 3시부터 9시간여에 걸친 제17차 임금단체협상에서 ▷임금 5% 인상 ▷주 40시간 근무제 2005년 1월1일 시행 ▷주 40시간 근무에 따라 줄게 될 연ㆍ월차휴가 별도수당으로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이와 함께 주 쟁점의 하나였던 성과급에 대해서는 상한선 규정을 없애고 회사에서 경영상태에 따라 지급키로 했다. 노조는 한해 최고 220% 지급하도록 돼 있는 성과급을 470%로 올릴 것을 요구한 반면, 회사는 250%를 제시했었다. 노사는 이밖에 ▷2004년분 성과급 100% 9월 중 우선 지급 ▷주택자금 지원금(융자) 2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 ▷40세 이상 근로자 매년 종합검진 실시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9월17일 오전 3시께 전면 파업으로 대졸 엔지니어와 비노조원 등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여천NCC는 9월20일 오후부터 정상을 되찾아 갈 것으로 보인다. 여천NCC는 에틸렌 생산량 146만톤으로 국내 생산량(500여만톤)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4/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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