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에 사업 포기ㆍ부도 증가 … 대규모 비축시설 무용지물 1997년 정부의 석유 수입자유화 조치 이후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던 석유 수입기업들이 고유가 여파로 줄줄이 수입을 포기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십억원씩 들여 건설한 대규모 비축시설이 텅빈 채로 방치돼 국가적인 자원손실 우려가 일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정유ㆍ석유수입기업들에 따르면, 한때 40여사에 달했던 완제품 석유 수입기업이 최근 고유가와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수입업을 포기해 현재 4-5사만이 소규모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3년 10월에는 석유 수입기업 가운데 유일한 코스닥 등록기업이었던 리드코프가 수년째 적자에 허덕이던 석유 수입업을 포기하고 금융 사업에만 전념키로 결정했다. 또 최대 석유 수입기업이었던 페타코 페트로륨이 2003년 부도를 낸 데 이어 2004년 5월에는 국내 최대 벙커C유 전문 수입기업으로 급성장했던 휴론 마저 자금난으로 의무비축물량을 채우지 못해 영업이 정지됐다. 코엔펙은 석유 수ㆍ출입업을 반납했으며 수입기업의 대표격인 타이거오일도 2004년 9월 사실상 수입업을 접고 국내 정유기업인 현대Oil-Bank의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기로 했다. 타이거오일은 10월 중으로 산자부에 수입업 등록말소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수입기업들의 고사 위기는 2003년 7월 정부가 원유와 석유 완제품의 관세 차이를 2%에서 4%로 인상함에 따라 수입기업들이 국내 정유기업 석유제품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2003년 말부터 지속된 고유가 여파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폭등세가 지속되면서 타격은 가중됐다. 석유제품 시장에서 수입기업의 시장점유율은 2003년 5.1%에서 2004년 상반기 2.4%로 급감했다. 2004년 상반기 수입량도 2003년 상반기 1185만배럴의 1/3분의 수준인 411만배럴에 머물렀다. 특히, 페타코 부도 이후 금융권이 여신규제를 한층 강화해 수입기업들은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겪으며 고사 상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석유비축시설도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타이거오일, 리드코프, 코엔펙 등 3사는 최근 원유와 석유완제품의 관세 차등화를 철회하고 780억원을 들여 만든 평택항과 목포항의 225만3000배럴의 비축시설을 정부가 매입하거나 임차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와 총리실 등에 제출했다. 3사는 탄원서에서 “정부는 민간비축 시설이 낮잠을 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석유공사를 동원, 원유 3,600만배럴, 석유제품 380만배럴 규모의 대형비축 시설을 건설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학저널 200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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