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 아시아 공급부족 비상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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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프로필렌 부족에 염소도 품귀현상 … 2004년 총 10만톤 부족 아시아의 ECH(Epichlorohydrin) 수급이 급속도로 차질을 빚고 있다.PP(Polypropylene)과 AN(Acrylonitrile)의 수요증가에 따라 원료로 사용되는 프로필렌(Propylene) 공급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염소 또한 주요 유도제품인 PVC(Polyvinyl Chloride) 수요호조로 품귀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의 ECH 수요는 중국을 중심으로 적층판 등 전자분야와 도료 등 건축분야에서 에폭시수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띠고 있어 일본, 중국, 한국, 타이완 4국의 총 수요가 2004년 40만7000톤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공급량은 2003년 수준인 31만3000톤에 머물러 공급부족량이 2003년 5만4000톤에서 2004년 9만4000톤, 2005년에는 10만톤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CH는 에폭시수지 원료로 90% 정도를 소비하고 있다. 2001년 IT 버블이 붕괴했을 때에는 에폭시수지 수요에 급제동이 걸려 ECH 수요도 크게 감소하고 시장구도가 급속히 재편되면서 일본의 제조기업은 Daiso(Showa Denko에서 사업 인수), Asahi Glass 및 Asahi Denka, Mitsubishi Chemical, Mitsubishi상사의 합작기업인 Kagoshima Chemical, Sumitomo Chemical 3사로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04년 수요는 일본이 전년대비 3% 증가한 10만8000톤, 중국은 21% 증가한 15만톤, 한국은 8% 증가한 6만톤, 타이완은 25% 증가한 8만9000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급은 중국에서 당초 7-8개의 전해설비 증설계획이 있었지만 원료 공급부족으로 무기 연기된 상태이다. 프로필렌은 시장규모가 큰 PP, AN 등으로 전용(轉用)되고 있고, 염소도 PVC 수요호조 때문에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당분간 전해설비의 증설은 기대하기 어려워 중국의 소규모 에폭시수지 제조기업들은 Bisphenol-A의 가격급등으로 가동중지와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는 등 도태되고 있다. 아시아의 ECH 공급부족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자체가 난조를 띠고 있다. <화학저널 2004/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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