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 가공기업 최악국면 “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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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상승 충격 흡수 한계도달 … 원료 구입난으로 생산도 차질 PE(Polyethylene)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모든 가공기업들이 원료가격 상승 압박과 함께 원료 공급물량 확보, 내수부진 등 전·후방위로 위협받고 있다.가공기업들은 원료가격 상승으로 경영에 탄력성을 잃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원료 확보가 시급한 당면과제로 떠오르면서 석유화학기업과 갈등을 빚고 있다. 석유화학기업들은 국내경기 악화와 가공기업들의 한계를 인식하고 현금 또는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원료 공급량도 제한하고 있다. 가공기업들이 공급받는 LDPE(Low-Density PE) 가격은 2003년 12월 부가세 포함 톤당 102만원에서 2004년 1월 115만원, 6월 135만원, 8월 154만원에 이어 9월 180만원에 육박하고 있고 HDPE(High-Density PE)도 2003년 12월 88만원에서 2004년 9월 가격이 140만원에 근접하고 있다. 각종 포장용 및 쇼핑백 등에 사용되는 일반용 필름 가공기업들은 정부의 일회용 봉투 및 포장재 사용 억제정책 등으로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PE 가격급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반용 필름은 원료비중이 70% 이상으로 PE 가격상승 영향이 생산에 곧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영세한 가공기업은 가격압박을 견디지 못해 일부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고 자금능력이 뒷받침되는 가공기업들도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다. 표, 그래프 | LDPE 및 HDPE 내수가격 변화 | LDPE 및 HDPE 국제가격 변화 | <화학저널 2004/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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