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 가격폭등 징후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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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산축소에 중국ㆍAUS 수요 급속확대 … 세계 수급타이트 우려 가성소다(Sodium Hydroxide) 시장이 미국 서부지역의 공장폐쇄와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수요증가로 세계적인 수급타이트 현상을 나타내며 격변하고 있다.이에 따라 잉여물량이 있으면 수출한다는 종래의 도식이 무너지고 국제상품으로서 새로이 환태평양 시장에 편입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공급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생산기업들이 가격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수출을 확대한다는 자세로 한달 안에 협상을 타결 짓는 이례적인 교섭방식을 택하고 있다. 일본의 2003년 가성소다 생산량은 약 470만톤으로 내수가 370만톤, 수출이 70만톤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PVC(Polyvinyl Chloride)를 필두로 한 유도제품 생산량이 증가해 병산제품인 염소 생산이 늘어나면서 가성소다 생산량도 자동적으로 내수를 초과해 잉여분을 수출해왔다. 가성소다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반대로 수입지역은 오스트레일리아 정도 밖에 없어 세계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천연가스 가격앙등에 따라 전력 다소비형 사업인 가성소다 공장이 잇따라 문을 닫음으로써 감축 생산능력이 최근 4-5년간 200만톤을 넘어섰고, 특히 태평양 연안의 서부에서는 1999년 초 7개 메이커 100만톤 생산체제에서 현재는 1개 메이커 15만톤으로 축소됐다. 당연히 수출은 중단되고 부족분을 수입하기 시작했고, 세계적으로도 공급이 축소된 반면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는 알루미나 메이커들이 일제히 증산계획을 세워 가성소다 환산 수요가 2004년 150만톤에서 2007년에는 210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일본의 수출량이 2004년 50만톤에서 2007년에는 최저 10만톤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은 2004년 1-8월 가성소다 국내수요가 전년동기대비 2.2% 늘어났 미국에서는 종이와 펄프용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보이는 곳은 중국으로 중국은 가성소다 생산능력이 약 1000만톤, 내수는 880만톤이지만 석유화학과 철강 등 소재산업이 번성하고 있어 최저 60만톤의 수요증가가 예상되며 현재 40만톤 정도인 수출도 전량 수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공급증가 움직임이 거의 없어 중국에서 100만톤에 이르는 신증설 계획이 추진되고 있지만 전력과 물류 인프라의 부족, 소규모 전해설비에 대한 규제, 그리고 원료인 나트륨 확보난 때문에 70%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3-4년간 환태평양 지역에서 가성소다 부족사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일본에서는 태풍피해에 따른 감산으로 이미 수급균형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수출이 연기되면서 재고량이 9월 12만톤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10월 위험수준으로 알려진 10만톤을 밑돌았고 11월에는 8만톤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마저 나오고 있다. 국제시세도 급상승해 2004년 4월 톤당 60달러(FOB)이던 US Gulf Contract Price가 10월 300달러를 육박했고 극동지역도 연초의 100달러에서 현재는 25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화학저널 200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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