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F 접착제, 친환경화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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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 포름알데히드 문제화 … 유니드ㆍ동화케미칼 저변확대 노력 국내 접착제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포름알데히드수지계 접착제가 기술부족 및 단가인상 문제로 친환경제품 수요가 전무하나 생산기업들이 친환경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2005년 이후 활성화될 전망이다.포름알데히드수지계 접착제는 주로 MDF, PB(Particle Board) 제조시 분쇄된 목재가루를 응축ㆍ접착시키는데 사용되는데, 국내 MDF, PB 시장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포름알데히드수지계 접착제 또한 동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생산량이 2002년 17만2873톤에서 2003년 19만6197톤으로 13.5% 증가했다. 포름알데히드수지계 접착제는 포름알데히드와 요소, 멜라민, 페놀 수지와 축합반응을 통해 생산하는데, 수지와 미처 반응하지 못하고 MDF, PB에 잔존하는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됨으로써 인체 유해성이 지적돼 문제시되어 왔다. 그러나 국내 포름알데히드수지계 접착제 생산은 전문 접착제 메이커에서 생산하기보다 대부분 합판, 목재 메이커에서 자급 생산하고 있어 기술개발에 미진해 문제점이 해결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MDF 메이커로는 동화기업, 이건산업, 한솔홈데코, 성창기업, 선창산업, 유니드 등이 있는데, 포름알데히드수지계 접착제 생산은 동화기업은 2003년 10월 분사한 동화케미칼이, 한솔홈데코는 한솔케미칼이 생산하는 등 자회사에서 전담하거나 MDF 기업 자체에서 생산하는 체계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유니드만이 2003년 12월 E0급 멜라민-요소-포름알데히드 수지의 제조 및 접착제에 대해 특허를 출원해 자체기술을 보유하고 친환경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E0급 MDF는 환경규제가 엄격한 일본 등에 수출하며 국내에서는 수요가 거의 전무하다고 밝혔다. 한솔케미칼 역시 요소수지 생산기술을 외국에서 도입할 때부터 친환경제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합판 단가인상에 치명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완전 친환경제품으로는 생산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솔케미칼 관계자는 “꾸준한 개발로 대부분이 E1-E2 단계까지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동화기업이 MDFㆍPB 시장의 30%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동화케미칼의 친환경화 움직임이 친환경제품 시장 변화를 주도하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MDF 시장이 수입제품과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선뜻 합판 메이커에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명문화된 환경규제의 이행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니드 관계자는 “E1 수준의 제품은 기존의 10%, E0 수준은 20-30% 가량 원가 상승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환경규제에 대한 세부 시행령이 나와야 E1 수준이 될 수 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인경 기자> <화학저널 2004/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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