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Chlorpyrifos “폐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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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공동연구팀 9년간 추적조사 … 폐암 발생률 2배 높아 국내 과수 및 원예류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살충제의 하나인 Chlorpyrifos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제기됐다.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원진 교수팀은 미국 아이오와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클로르파이리포스 노출집단과 비노출집단을 각각 선별한 뒤 농약과 암 발생의 연관성을 9년여간 추적조사한 결과 클로르파이리포스 노출집단의 폐암발생률이 비노출집단보다 최고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12월17일 발표했다. 이원진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알라반자 박사팀이 주도했는데 조사 대상자는 클로르파이리포스 노출군 2만181명과 비노출군 3만2202명 등 5만4383명에 달했다.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발행하는 암 전문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5년 2월호에 정식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나이, 성별, 지역, 재배농지의 규모, 흡연 및 음주 여부, 학력, 직계가족 암 발생력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클로르파이리포스에 노출돼 폐암이 발생한 73명을 분류한 후 폐암군을 노출일수에 따라 0.1-8.8일 14명, 8.9-24.5일 19명, 24.6-56.0일 16명, 56.1일 이상 24명 등으로 나누어 그룹별로 상대적 폐암 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농약 비노출집단에서 폐암에 걸릴 위험도를 1로 보았을 때 노출일이 0.1-8.8일인 사람은 0.77배, 8.9-24.5일은 1.63배, 24.6-56.0일은 1.44배, 56.0일 이상은 2.18배로 노출일 수가 많을수록 폐암에 걸릴 상대적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약 노출기간이 긴 폐암환자 일수록 흡연자가 많았는데 농약 노출일수가 56.1일 이상은 24명 중 23명, 24.6-56일은 16명 중 16명, 8.9-24.5일은 19명 중 18명, 0.1-8.8일은 14명 중 12명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담배가 체내 농약의 흡수를 촉진하고 농약 또한 담배의 발암물질을 용해시켜 체내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클로르파이리포스는 국내에서도 사용량이 가장 많은 살충제로 과다 노출되면 중추신경계, 순환기계, 호흡기계 등에 악영향을 주어 경련, 마비, 오심, 복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헬리콥터로 총 2600시간에 걸쳐 농약을 살포해오다 폐암에 걸린 산림청 소속 헬기기장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직업성 폐암>으 인정받기도 했다. <화학저널 2004/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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