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tonite, 묻어두고도 못판다!
2003년 수입량 36% 증가 … 다양한 용도개발 및 국산화 절실 2003년 Bentonite 수입량이 수출량의 25배인 8만2190톤으로 집계돼 국내수요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도 수출액의 10배에 이르렀다.2003년 국내수요는 23만톤으로 연평균 5-10%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생산량은 1997년 이후 약 15만톤 정도로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반면, 수입은 중국과 미국산을 중심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수드케미가 터키, 중국, 인디아 등에서 1만5000톤 가량을 수입해 주물용으로 60%, 토목용으로 20%, 제지용으로 12% 정도를 판매하고 있다. 동양벤토나이트는 2003년 자체광산에서 1만8000톤을 생산하고 중국에서 2400톤을 수입해 토목용으로 40%, 주물용으로 20% 정도를 판매했다. 이밖에도 한국벤토나이트와 일성케미칼, KC엔지니어링, 신상통상 등이 미국과 중국에서 Bentonite를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벤토나이트는 국내에도 많은 양이 매장돼 있지만 실제 사용되는 그레이드는 많은 양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광업진흥공사에 따르면, 1999년 기준으로 국내 Bentonite의 부존규모는 확정광량 94만톤, 추정광량 576만톤, 총매장량 670만톤, 가채광량 488만톤으로 추정된다. Bentonite는 크게 소디움계(Na+)와 칼슘계(Ca+)로 구분되는데 소디움계 Bentonite가 칼슘계 Bentonite에 비해 팽창력이 7배 정도 높고 투수계수도 3배 가량 우수해 주로 소디움계 Bentonite가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칼슘계 Bentonite만이 생산돼 많은 양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부 관련기업에서는 칼슘계 Bentonite을 소디움화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양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드나 타입별, 용도별, 생산지별로 가격편차가 심해 국내에 가장 많이 수입되는 중국산은 톤당 82달러, 품질이 좋은 미국산은 톤당 230달러에 들여오고 있다. 1980년대에 국내 처음 소개된 Bentonite는 “The Clay with Thousand Uses”라고 할 정도로 매우 다양한 이용도를 가진 점토물질이다. 팽창성이 좋은 Bentonite는 물과 반응하면 칼슘계 Bentonite는 약 3배, 소디움계 Bentonite는 약 15배까지 팽창하며 무게의 5배까지 물을 흡수한다. 팽창된 벤토나이트는 겔화가 되며 겔이 물을 배척하는 성질을 이용해 방수재의 원료로 사용한다. Bentonite는 다른 물질을 서로 점결시키는 성질도 가지고 있다. 화학적으로 활성을 일으키지 않아 점착되는 재료의 원래 특성에 영향을 주지 않고 높은 온도에서도 성질이 변하지 않아 주물용 모래의 점착제로 널리 이용된다.
특히, 토목 분야에서의 수요증대로 Bentonite 시장이 보다 확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Bentonite의 수입을 대체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부족한 국내의 부존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적 정비가 절실한 상태이다. 표, 그래프: | Bentonite 수출입 비교(1994-2003) | Bentonite 수입비중(2003) | Bentonite 수요비중(2003) | <화학저널 200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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