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고강도 구조조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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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차석용 사장 전격영입 … 생활용품ㆍ화장품 경영위축 돌파? LG생활건강이 해태제과 차석용 사장(51)을 전격 영입했다.LG생활건강은 12월28일 밤 이사회를 열고 자사의 사외이사인 차석용 사장을 최석원 사장 후임으로 선임했다. 차석용 사장은 연말까지 해태제과에서 근무하고 2005년 1월3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LG그룹 계열사가 외부인사를 사장으로 영입하기는 드문 일로 최근 생활용품ㆍ화장품 시장의 극심한 경쟁으로 경영실적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차석용 사장은 2001년 10월 해태제과 사장으로 취임하기 이전에 쌍용제지 사장과 P&G Korea 총괄사장 등을 역임해 LG생활건강과 거의 같은 사업영역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P&G아시아본부 수석재무담당 임원 등을 지내 재무통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KB은행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차석용 사장은 미국 뉴욕주립대 회계학과와 코넬대학원 경영학과, 인디애나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1985- 1999년에는 P&G에 몸담았다. 이에 따라 사령탑이 바뀐 LG생활건강은 2005년에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도입되는 것은 물론 사업 구조조정 등 개혁의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은 2004년 1-9월 매출액(7582억원)이 전년동기대비 7.4% 줄었고 영업이익(515억원)과 당기순이익(367억원)도 각각 13.8%, 10.9% 감소했다. 한편, 해태제과 매각을 진두지휘하던 차석용 사장이 LG생활건강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해태제과도 파장이 일 전망이다. 우선 매각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졌는데, 당초 크라운제과와의 매각협상을 3차 협상시한인 12월28일자로 마무리하고 떠날 예정이었으나 매각금액 등에 대한 이견차이 등으로 최종사인을 하지 못해 연기됐다. <화학저널 2004/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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