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진머티리얼즈(대표 양점식)가 초고강도 일렉포일(동박) ISS-T9을 개발했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얇은 구리 박으로 전기자동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사용되는 필수 핵심소재이다.
일진머티리얼즈 신제품은 일반 동박의 3배에 달하는 평방밀리미터당 90kgf의 인장강도를 갖추고 있다.
고강도 동박은 2차전지 고용량화를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얇은 동박을 적용하면 음극물질 코팅량을 늘려 배터리 용량을 키울 수 있으나 공정상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고강도 동박을 사용하면 불량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양점식 일진머티리얼즈 대표는 “ISS-T9은 고용량·고출력 배터리 제조 시 발생하는 공정 불량을 개선할 수 있다”며 “2차전지용 소재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소재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방청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동박 보증기간을 5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