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2005년 영업실적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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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 건축경기 회복조짐에 증설 플랜트 매출 본격화 맞물려 금강고려화학(대표 김춘기)의 2005년 1/4분기 영업실적이 상당폭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서울증권이 2월22일 발표한 기업보고서에 따르면, KCC의 2002년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1.3%, 69.3% 감소하는 등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 그러나 2005년에는 건축경기의 부분적 회복 및 증설 플랜트 매출 본격화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KCC의 2004년 3/4분기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건축경기 하락과 원자재 가격급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79.8%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04년 4/4분기에는 도료가격 인상으로 영업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견됐으나 상여금 및 감가상각비용으로 영업이익이 107억원에 불과해 전년동기대비 81.3% 크게 감소했다. KCC는 도료 및 건자재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어 건축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데 최근 재건축 및 임대주택 수주가 늘어나면서 건축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005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증권의 백관종 애널리스트는 “2004년 12월 이후 건축 허가면적이 전년동월대비 33.4% 증가했고, 건축수주액은 37.3% 증가하면서 건축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규제완화와 신도시 건설정책 등에 따라 주택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04년에 증설이 완료된 전주 실리콘공장(4월), 서산 석고보드공장(2월), 여주 판유리공장(8월) 등의 신규 플랜트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도료ㆍ유리 판가 상승의 여파로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관종 애널리스트는 “KCC의 예상 매출액이 2005년 1/4분기 46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하고 2/4분기에는 5449억원으로 11.2% 증가해 꾸준히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1/4분기 324억원으로 34.8% 감소하나 2/4분기에는 475억원으로 7.4% 증가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1/4분기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 증가로 상당히 감소하나 2/4분기에는 건축 성수기 및 신증설 플랜트의 가동률 상승효과, 감가상각비 고정, 석유화학 원재료 가격의 계절적 하락 영향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서울증권은 KCC의 적정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 <유지>를 제시했다. <주인경 기자> <화학저널 2005/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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