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루미나 소비증가세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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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알루미늄 생산 신장률 6.6% … 수출통제로 경쟁력 약화 중국의 알루미늄산업은 비우호적인 정부정책과 코스트 급증으로 2005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알루미나 소비 증가세 또한 주춤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중국의 알루미늄 생산기업은 최근 급격히 타이트해진 알루미나 수급문제와 전기비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상승이 최대난제였으나 중국 정부가 알루미늄 수출통제정책을 강화해 중국 내수시장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05년 초부터 중국은 8%의 수출환급제도를 없애고 알루미늄 수출에 대해 5% 관세를 부가하고 있다. 중국은 2004년 알루미늄 생산량이 전년대비 20.3% 증가한 667만톤에 달해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국으로서의 명맥을 이어갔었다. 그러나 정부정책 강화와 원자재 수급 문제, 전기비용 상승 등이 악재로 부각되면서 중국에 산재된 알루미늄 생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이탈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5년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은 6% 신장(약 700만톤)에 그칠 것으로 보여 2000년 이후 가장 저조한 신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알루미나 수요의 절반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2004년 4.8% 증가한 588만톤을 수입했다. 중국은 알루미나 공급부족 사태가 심각해 가격도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2005년 역시 소폭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Antaike는 2005년 중국의 전기요금이 상승함에 따라 에너지 소비가 높은 알루미늄산업의 전기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4년 중국의 알루미늄 공장이 사용한 전기는 kW당 0.36위안으로 0.04위안 증가해 톤당 생산비용이 600위안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5년 석탄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기요금 또한 오를 것으로 예상돼 생산기업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2004년 중국정부의 경제통제정책에 따라 알루미늄에 대한 투자열기가 가라앉고 있다. 2004년 알루미늄산업 투자규모는 전년대비 18% 감소한 182억5000만위안에 그쳤으며 소규모 알루미늄 공장의 33%는 큰 손실로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많은 소규모 생산기업들이 폐쇄됐으나 현재 중국의 알루미늄 공장은 133개에 달하고 있다. 2004년 23개 알루미늄 생산기업의 생산량은 각각 10만톤을 상회했으며, 중국 전체 알루미늄 생산의 56.7%를 차지했다. 중국 최대의 알루미늄 및 알루미나 생산기업인 Chalco는 2004년 M&A를 적극 추진해 Lanzhou Aluminium의 지분 28%를 인수하고 3개의 알루미늄과 비철금속 생산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경 기자> <화학저널 2005/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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