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00-04년 특허출원 265건 … 웰빙타고 맞춤 농작물 시대 최근 화두로 등장한 웰빙(Well-Being) 바람이 식탁에도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맞춤 농작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국내 기술 연구진이 유전자 변형(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농작물 시장에 적극 가세함에 따라 새로운 의미의 농작물 시대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제1세대 맞춤 농작물이 제초제의 저항성과 병해충 저항성 등을 향상시키는 생산성 추구가 주 목적이었고, 제2세대 맞춤 농산물은 유통기간이 연장된 토마토 등 작물의 가공특성을 향상시키거나 가공비용 절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GM 농작물은 2004년 기준 미국, 아르헨티나, 중국 등 17개국에서 대량 재배되고 있으며 총 재배 면적이 1996년 170만ha에서 2004년 8100만ha로 무려 47배 이상 증가하며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GM 농작물 관련 국내외 특허 출원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총 265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술세대로 구분하면, 작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제1세대 GM 농작물이 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잇고 제2세대, 제3세대 순이지만 최근 건강과 영양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제3세대 GM 농작물 관련특허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출원인은 내국인이 69%(184건), 외국인이 31%(81건)이고 외국인 출원은 일본 14%, 미국 9%, 스위스 2%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GM 농작물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최양도 교수(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장)에 따르면, 21세기는 맞춤 농작물의 시대가 되고, 현재는 재배 GM 농작물의 대부분을 제1세대 GM 농작물이 차지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영양과 건강에 관련된 고부가가치의 제2세대, 제3세대 GM 농작물에 관한 연구와 특허 출원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세계 GM 농산물 종자 시장 변화 | GM작물 특허 출원추이 | <화학저널 2005/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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