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성소다 공급과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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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증가 더디고 수입 증가로 … PVC 강세로 염소는 호조 유럽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염소(Chlorine) 증설이 염소 수요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성소다(Caustic Soda) 시장은 과잉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가성소다 수요 증가율이 염소 수요증가세에 훨씬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염소 신증설물량이 기존 플랜트의 가동중단으로 상쇄돼 2010년까지 연간 0.6%씩 늘어나 약 40만톤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세계 PVC(Polyvinyl Chloride) 수요 확대로 염소 수요증가율은 연평균 1%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의 Chlor-Alkali 시장은 마진율이 지난 5년간의 평균수준인 톤당 53유로보다 높은 톤당 150유로를 형성하고 있으나 가성소다 시장의 과잉공급으로 가성소다 가격이 떨어져 마진율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중해 지역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동과 중국의 가성소다 증설에 따라 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금 대신 HCI(Hydrochloric Acid) 전기분해 프로세스를 통한 염소 증설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HCI 원료는 재생 PVC에서 추출할 수 있다. <박이방 기자> 표, 그래프: | 유럽의 Chlor-Alkali 생산능력 변동 | <화학저널 2005/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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