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IC, Borealis 지분 65%로 확대 … OMV와 공동 인수키로 합의 Statoil이 Borealis의 지분을 Borealis의 기존 투자기업인 아랍에미리트의 IPIC(International Petroleum Investment)와 오스트리아의 OMV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매각대금은 9억2000만유로(11억1000만달러)로 2005년 배당금 8억유로가 매각 완료시점인 2005년 4/4분기에 별도 지불된다. 지분매각에 따라 Statoil은 17억NK(2억5880만달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tatoil은 에너지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Borealis를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Borealis가 석유화학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Statoil은 매각 이후에도 Borealis에 가스 원료는 계속 공급할 방침이다. Borealis는 Basell에 이어 유럽 2위이자 ExxonMobil, Dow Chemical, Basell, Innovene에 이은 세계 5위의 폴리올레핀(Polyolefin) 생산기업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IPIC의 Borealis 지분이 25%에서 65%로, OMV는 25%에서 35%로 확대되는데 OMV가 매각대금 9억2000만유로 중 1억8400만유로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OMV도 IPIC가 지분 17.6%를 보유하고 있고 오스트리아 국영 지주회사 OIAG가 35%를, 나머지는 Vienna 증시에 상장돼 있다. IPIC가 Borealis의 지분 65%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Borealis와 Borouge의 협력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orouge는 Adnoc(Abu Dhabi National Oil)과 Borealis의 60대40 합작기업이고, Adnoc과 IPIC는 아랍에미리트 국영기업이다. Borouge는 Borealis의 성장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Adnoc과 Borealis는 Ruwais에 Borouge의 No.2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에 25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컴플렉스는 Ethane 베이스 에틸렌 140만톤 크래커와 Borstar 프로세스를 채택한 폴리올레핀 플랜트를 건설하며 2009-2010년 가동 예정이다. Borstar 프로세스는 Borealis가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OMV도 Borealis의 에틸렌 및 프로필렌(Propylene) 주 공급원으로 Borealis라는 안정된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어 원유증류에서 석유화학 원료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체인을 가동해 왔는데 Borealis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사업상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orealis는 3년간 투하자본수익률인 ROCE(Return On Capital Employed) 11% 달성을 목표로 경영상의 구조개편을 추진해왔고, 2004년 영업이익이 2억7800만유로로 2003년 3900만유로보다 훨씬 높았으며, 매출은 26% 증가한 46억3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Borouge의 영업실적을 제외한 것으로 2004년 투하자본수익률이 11%로 2003년 3%보다 현저히 개선됐다. Borealis는 포르투갈의 Sines 소재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2004년 Repsol YPE에게 매각한 이후 오스트리아, 벨기에, 독일, 핀란드, 스웨덴 플랜트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기존 Copenhagen 본부를 비엔나(Vienna) 또는 브뤼셀(Brussels)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IPIC와 OMV는 앞으로 5년 이내에 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통해 Borealis를 주식시장에 상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양사는 Borealis의 최대주주로 남게 될 것으로 파악된다. Borealis의 기업가치는 Borouge를 제외하고 30억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IPIC가 Borealis의 지분을 추가 인수한 것은 유럽 생산기지를 확보하려는 중동 석유화학기업들의 최근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동기업 중 Sabic은 2002년 DSM의 석유화학사업부를 인수했고, 쿠웨이트의 Petrochemical Industries는 2004년 Dow Chemical의 EG(Ethylene Glycol)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Bottle Resin 사업 지분 50%를 인수했으며, 이란의 National Petrochemical도 실패했지만 Basell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IPIC는 2005년 초 오스트리아 Agrolinz Melamine의 지분 50%도 OMV로부터 인수하기로 합의했고, 또한 타이완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 아래 타이완 CPC(Chinese Petroleum)와 원유 및 Gas 투자제휴에 관한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박이방 기자> <화학저널 2005/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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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경영] Sumitomo, 중동기업과 협력 강화 | 2009-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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