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관, 성장성 한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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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합관 시장이 당초 예상했던 것과 달리 성장률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기업의 가세까지 겹쳐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더욱이 복합관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위생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와 같은 낮은 성장률이 계속되고 있어 시장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복합관 시장은 93년 45억원, 94년 90억원에서 95년에는 전년대비 2배 성장한 18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당초 200~300%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치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축용 시장이 연간 3억M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복합관의 최대 생산능력은 3000만M로 시장의 10%대에도 못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즉, 복합관 시장은 91년 유공이 1000만M 생산능력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이후 92년 LG화학(400만M), 94년 현대강관(400만M) 등이 잇따라 참여하면서 매년 200~300% 성장이 기대되었으나 95년을 고비로 성장률이 연간 50%로 떨어지는 등 수요한계를 극명히 드러내고 있다. 표, 그래프 : | 국내 복합관 생산능력현황(1996) | <화학저널 1996/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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