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노사화합 위해 7S 실행해야 … 공유가치 개발에 인정문화 필요 성공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노사협력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무분규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경영이념 차원에서 노사가 공유할 가치개발과 조직문화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전경련이 발표한 <장기 무분규 국내기업의 사례를 통해 본 신 노사문화 7가지 실천과제>에 따르면, 15년 이상 무분규 국내기업 9개를 조사한 결과 화해와 상생의 기업문화를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노사관계 학자 피터스와 월터맨이 제시한 기업문화의 7S 모델에 대입한 결과 장기 무분규 국내기업들은 7S 모두에서 일반기업과 다른 화합지향의 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7S 가운데 공유가치(Shared Value)는 무분규 국내기업 대부분이 노사이념이나 회사비전을 통해 상호화합, 협력, 인간존중 등 가치를 노사가 공유하고 있다. 한독약품이 지향하는 공유가치는 인간존중과 상호신뢰, 하이닉스는 화(和)와 역지사지(易之思之), 애경P&C는 참여와 협력의 동반자 등이다. 7S 가운데 하나인 리더십 스타일(Style)에 관해서는 최고경영자(CEO)가 상생과 신뢰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현장불만사항을 즉시 처리하고 사원 부부동반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등 노사동근(勞使同根)의 동질성 경영을 펼치고 있다. 또 태평양은 호칭문화 바로 세우기, 건강펀드, 칭찬 릴레이 등을 통해 노사수평 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인적자원 관리기술(Skill)에 있어서도 노사화합 모범기업들은 직원들의 자아실현과 잠재역량 개발을 위해 전략적인 인적자원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규학위를 수여하는 사내부설대학과 사내 여성대학, 챌린지 리더십 과정(이상 하이닉스), 글로벌 CEO 발굴교육, 지역전문가교육, 사내 MBA 운영(LG석유화학) 등을 사례로 들 수 있다. 이밖에 전략(Strategy), 구조(Structure), 제도ㆍ절차(System), 구성원(Staff) 등 7S의 나머지 분야에서도 화합위주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실천함으로써 장기 무분규를 실현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5/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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