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에너지 수입 667억달러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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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유가 급등에 수입량 급증 … 1월 43억달러로 96.2% 급증 정유기업들이 수입부과금 인상을 앞두고 원유 수입을 늘리면서 2006년 1월 원유 도입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월23일 한국은행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6년 1월 원유 수입액은 43억4000만달러로 2005년 1월에 비해 96.2% 급증했다.
1월 원유 도입물량은 7425만배럴로 1176만배럴이나 늘었는데 석유수입부과금 때문이다. 산자부는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수입부과금을 리터당 14원에서 16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으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2월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가 수입부과금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2005년 말부터 나오자 정유기업들이 부과금 인상 이전에 수입을 늘렸기 때문에 원유수입 물량이 급증한 것이다. 2005년 12월에도 원유 수입물량은 7700만배럴로 2004년 12월에 비해 250만배럴 늘었다. 2월초까지도 원유 수입의 급증세는 계속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입부과금 인상이 적용된 시점 이후에는 다소 안정세를 나타냈다. 한편, 2005년 에너지 수입액은 667억달러로 2004년에 비해 33.5% 급증했다. 표, 그래프: | 원유 및 석유제품의 수입실적 | <화학저널 2006/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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