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 범용 그레이드를 벗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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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석유화학 대증설로 고부가가치화 … 범용 그레이드는 구조조정 중동지역의 석유화학 대증설이 조만간 도래함에 따라 HDPE(High-Density Polyethylene)의 범용 그레이드 행방이 주목되고 있다.일본 HDPE 생산기업들은 신촉매를 투입하고 독자적인 고부가가치 분야로 진출하는 등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으나 수요구조에서 보면 HDPE 전체를 고부가가치 그레이드로 치환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고부가가치화에서 뒤쳐진 기업들은 HDPE사업의 축소ㆍ철퇴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으며 범용 그레이드에서 도피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지역 대증설의 영향을 받은 PE(Polyethylene)사업은 어떻게 경제적으로 고부가가치 그레이드를 생산해 사업구조를 전환하느냐가 키포인트이며, 각 기업들은 신촉매를 투입하는 등 고부가가치화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PE 가운데 LDPE(Low-Density PE)는 라미네이트 분야 및 EVA(Ethylene Vinyl-Acetate Co-polymer)를 비롯해 이전부터 비교적 부가가치가 높은 시장을 획득함에 따라 중동의 대증설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LDPE(Linear Low Density PE)는 초범용 그레이드인 C4를 Co-monomer로 하는 제품으로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미 일본에서는 생산체제의 집약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 C6 및 C8 등 이른바 HAO(Higher Alpha Olefin)를 Co-monomer로 하는 LLDPE(HAOㆍL-L)제품은 고급식품포장분야 등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Ptime Polymer가 Mitsui Chemicals의 Ichihara 플랜트 내에 있는 Metalosen 촉매를 이용한 HAOㆍL-L Evolue에서 4만톤 정도의 능력증강을 검토하고 있으며 Sumitomo Chemical은 기존 기상법 LLDPE 설비를 개선함으로써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촉매를 통해 차세대 폴리머 EPPE(Easy Processing PE)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HDPE 가운데 Blow 성형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고부가가치분야는 Japan Polyethylene이 확고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Tosoh가 독자적인 신규촉매를 활용해 Yokka에서 고용융 탄성 PE의 생산개시를 검토하고 있으며, Prime Polymer는 신형 Metalosen 촉매를 기존 HDPE 플랜트에 투입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HDPE는 쓰레기 봉투 등으로 대표되는 범용그레이드가 수요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HDPE 생산기업들이 차별화ㆍ고부가가치화에 주력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면 상당부분의 범용그레이드가 버려지게 돼 플랜트의 가동률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HDPE 생산기업들은 앞으로 또 한번의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거점의 집약화를 모색하며 사업의 축소ㆍ철퇴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석유화학 컴비나트(Combinate) 전체 수급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쳐 석유화학사업 전반의 Alliance도 발전할 것도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6/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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