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LGㆍ롯데 정전으로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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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 6시30분부터 5분가량 정전 … 정상화까지 4-5일 소요될 듯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입주해 있는 LG화학(현대 1단지)과 롯데대산유화(현대 2단지)가 3월24일 정전으로 오전부터 공장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3월24일 오전 6시30분부터 5분가량 서산시내 일부와 인지ㆍ부석ㆍ고북ㆍ해미면ㆍ대산읍 일부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양사는 정전이 되자 곧바로 설비안전 등을 위해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시켰다. 양사는 오후 4시30분까지 설비에 남아있던 원료를 연소시켰는데 굴뚝에서 불기둥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루 종일 뿜어져 나와 인근 주민 30여명이 공장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LG화학과 롯데대산유화는 “가동이 잠시라도 중단되면 원료가 화학반응 등을 일으키면서 다른 분자구조를 갖게 돼 제대로 된 석유화학제품이 생산되지 않고, 설비가 못쓰게 되거나 자칫 다른 사고위험까지 있기 때문에 가동을 중단한 채 연소시켰으며 완전히 연소시켰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양사는 원료 연소가 끝나는 대로 설비 등 점검을 거쳐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정상을 완전히 되찾기까지는 4-5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산차질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송전선로를 점검한 결과 태안화력으로부터 서산시 온석동 서산변전소로 이어지는 중간인 태안읍 삭선리의 송전탑 애자에 조류 배설물이 묻으면서 배설물이 도체역할을 해 순간적으로 전류의 방향을 땅 쪽으로 바꾸어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한편, 대산석유화학공단에 입주해 있는 다른 화학기업들은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변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고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06/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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