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중동 배우기 열풍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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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대상 다양한 세미나 개최 … 이해도 높혀 해외시장 개척 주럭 SK그룹이 중동 배우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최근 중동지역사업이 질적ㆍ양적 측면에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임직원들 사이에서 중동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현지에 사업 기반이 많은 SK, SK건설, SK해운 등에서는 정기적인 세미나와 강의 등 체계적인 중동 배우기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1970년대부터 원유공급 안정적 확보와 산유국에 대한 투자유치, 석유 개발사업 등을 위해 쿠웨이트, 사우디, 예멘 등의 국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중동 국가들이 풍부한 오일 달러를 배경으로 국가적인 사업을 벌이면서 건설 등 인프라 구축이 확대돼 중동지역에서의 건설 수주가 늘어나는 등 사업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의 아랍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현재 SK그룹에서는 임직원들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SK는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3월 시행된 세미나는 <중동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중동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슬람의 세계에 대해서 거시적인 시각을 갖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한국외국어대 아랍어과 교수이자 이슬람 중앙회 이사장인 손주영 교수가 이슬람 종교와 문화, 현대 이슬람 부흥 운동의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의했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의욕적인 참여로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SK의 사내 인트라넷의 Q8이라는 정보마당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올려 온라인으로 쿠웨이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 게재된 내용으로는 <쿠웨이트 여성 최초의 참정권 행사>, <두바이 이주노동자 2500명 파업>, <쿠웨이트 크라운 프린스 총리 지명> 등 쿠웨이트에 대한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들을 수시로 접할 수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중동지역에 대한 사내 관심 및 이해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과 사업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학저널 2006/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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