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에탄올 가격경쟁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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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사용 미국의 2배 수준 … 바이오디젤도 수출확대 추진 사탕수수를 원료로 사용하는 브라질산 에탄올(Ethanol)이 옥수수에서 추출하는 미국산에 비해 판매가격이 절반 이상 저렴해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질 농업연구기관인 Embrapa에 따르면, 브라질산 에탄올 판매가격은 미국산보다 리터당 50% 정도 낮아 에탄올 국제시장이 형성되면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사탕수수는 ha당 생산량이 옥수수보다 2-3배 많아 공급량을 확보하는데도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국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1월 국정연설을 통해 밝힌 것처럼 2017년까지 석유 소비를 20% 감축하고 에탄올 공급을 확대하려면 브라질산 에탄올을 대량 수입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에탄올 수요를 확대하면 미국 소비량이 연간 800억리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연간 180억리터의 에탄올을 생산해 35억리터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브라질은 막대한 생산 확대 및 수출 증가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을 중심으로 에탄올 국제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2012년까지 매월 1개 이상의 에탄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자체 식량 공급 및 환경보호를 위한 적절한 조치만 병행된다면 대체에너지 중심국가로 부상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체에너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브라질은 에탄올에 이어 바이오디젤도 대량생산 및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바이오디젤 생산기업인 Brazil EcoDiesel은 2010년까지 생산량을 10억리터 이상으로 확대해 최대 30%를 미국과 유럽에 수출할 방침이다. Brazil EcoDiesel은 이미 미국 및 유럽기업들과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2007년 8억리터 정도를 생산하고 2010년 생산량을 10억리터로 확대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라질의 전체 바이오디젤 생산량은 2007년 13억리터를 넘어 2008년 1월부터 기존 디젤연료에 바이오디젤을 2%씩 의무적으로 혼합사용하도록 하는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부터는 바이오디젤 혼합비율을 5%로 확대한다. 브라질은 현재 연간 400억리터의 디젤연료를 소비하고 있으며, 20억리터를 수입하고 있으나 바이오디젤 5% 의무혼합 조치가 적용되면 전량 자급자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콩, 해바라기, 파마자 등 풍부한 농산물 자원을 이용해 생산되는 바이오디젤은 브라질이 에탄올과 함께 대량생산을 서두르고 있는 친환경적 대체 에너지원으로, 농촌지역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7/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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