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동결, 화학기업 전반 확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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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어 강성 코오롱 노조도 자발적 … 경영사정 악화 타개위해 GS칼텍스에 이어 코오롱 노조가 2007년 임금동결에 합의하면서 임금동결 또는 노사화합이 화학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징후를 보여 주목된다.코오롱 노조는 3월29일 2007년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배영호 코오롱 사장과 김홍열 노조위원장은 3월28일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데 합의하고 노사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강경노선을 치닫다 2006년 말 전격적으로 민주노총 탈퇴를 선언해 주목받았던 코오롱 노조는 경영사정 악화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임금동결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0%의 임금 인상안을 준비했던 코오롱 노조가 조합원 93.7%의 찬성률을 바탕으로 임금동결을 먼저 제안한 것은 악화된 경영환경을 노사가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오롱에 앞서 GS칼텍스, S&T모터스(옛 효성기계), 한일합섬 노조도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GS칼텍스도 2007년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GS칼텍스 허진수 사장(생산본부장)과 박주암 노조위원장은 3월29일 여수공장에서 임금동결을 주요 내용으로 2007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 조인했다. 노조는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을 올리지 않기로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가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2007년 증설에 6000억원을 투자하고, 석유제품 마진이 크게 하락해 수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GS칼텍스 노조는 2005년과 2006년에도 임금 인상을 회사에 일임했고, 회사는 2005년 기본급 4.1%, 2006년에는 3.3%를 인상했다. GS칼텍스 노조는 2004년 8월 20일간 파업하면서 여수에서 광주, 서울로 이동투쟁을 전개했으며 최고경영자(CEO) 공개 망신 퍼포먼스를 하는 등 한때 극한대립을 했고, 회사도 조합원 600명을 징계하고 20여명을 해고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한 바 있다. 이후 2004년 말 여수공장에서 노사화합을 선언했고 노조는 영구 무분규를 선언을 했다. 회사도 2004년 파업 때 징계를 받은 600명의 승급제한 조치를 풀고 조합비 가압류를 철회했다. <화학저널 2007/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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