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 고비용에 골육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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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포스테오 출시 … 한달 주사 68만원에 18개월 사용제한 뼈 생성을 촉진하는 치료제를 국내에서도 처방받을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한 달 약값이 68만원에 달해 고비용 논란이 예상된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기업 한국릴리는 뼈 생성을 촉진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를 출시했다. 주사제 형태로 임상시험에서 골다공증 환자에게 평균 21개월 투여한 결과 중간 정도 이상의 척추 골절 발생 위험도가 가짜 약(위약)에 비해 9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모든 척추 골절의 발생 위험도가 65% 줄어들었다. 그러나 비용 대비 효과와 장기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2002년 11월 미국에서 허가받을 당시 동물실험에서 골육종과 뼈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사용기간이 24개월로 제한됐다. 인과관계가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투여받은 환자에게 골육종이 발생한 사례가 2006년 미국에서 보고됐다.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포장에 검은 색 경고문을 표시(Black-Box Warning)하도록 했다. 반면, 국내 공급제품에는 경고문이 붙여 있지 않다. 전문가들은 용량과 투여기간을 엄격하게 지킨다면 부작용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연세대 의대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는 “당시 동물실험에서는 권장용량의 2배를 실험쥐가 죽을 때까지 계속 투여했다”면서 “용량을 잘 지키고 투여기간을 잘 지킨다면 부작용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비싼 약값도 문제로 한달 투여비용이 68만원으로 미국과 동일하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한달에 4번 복용하는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한달에 3만2592원으로 보험적용을 받기 때문에 환자 본인은 30%만 부담하면 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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