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매출 1조1469억원으로 33.4% 급감 … 영업적자도 1102억원 삼성SDI는 1/4분기 매출액 1조1469억원, 영업적자 1102억원, 순손실 772억원을 기록했다고 4월24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와 판매단가 하락, 경쟁심화 등으로 1102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PDP 모듈 판매량은 55만대로 2006년 4/4분기 56만대에서 2% 가량 감소했고 매출도 3490억원에서 2810억원으로 줄었다. 일본 Matsushita 등 경쟁기업들이 50인치 시장을 선점했고 후발기업들이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판매단가를 계속 내림에 따라 모듈 평균 판매가격이 18% 가량 하락해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이 증가했다. 삼성SDI는 “신기종 <W2> 모듈의 성공적 양산과 판매를 통해 <깐느>를 포함한 PDP TV의 국내 판매가 55% 증가했고,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2/4분기에 P4 라인의 양산을 시작으로 50인치 이상 기종의 공급능력을 확대해 이미 발표된 63인치, 50인치에 이어 3/4분기에 58인치를 추가 생산하면서 풀HD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2차전지 사업도 연초에 노트북과 휴대전화, 전동공구 등의 비수기이고 일부 메이저의 세트 판매감소로 매출액이 2006년 4/4분기 대비 9% 감소한 178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지속적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원자재 가격에 연동해 판가를 조정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하반기에는 글로벌 제2거점 투자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은 메이저 고객사들이 저가 패널을 중심으로 구매함에 따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8% 줄어들었고 매출도 3250억원을 기록해 4/4분기(4850억원)에 비해 33% 감소했다.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는 2인치부터 4인치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3/4분기부터는 메이저 고객사에 패널을 공급할 수 있도록 양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브라운관 사업은 LCD TV 및 패널의 급격한 판매단가 하락과 선진국 시장의 브라운관 TV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매출이 4/4분기(5170억원)에 비해 31% 줄어든 35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슬림 브라운관 TV의 성장세에 맞춰 중국, 말레이지아, 헝가리에서 21인치 울트라 빅슬림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중국과 브라질에도 21인치 빅슬림, 울트라 빅슬림 라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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