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 고도화설비 2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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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대산 30만평에 5만2000배럴 건설 … 총 11만6000배럴 현대오일뱅크는 5월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Abu Dhabi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1년까지 고도화설비 증설에 모두 2조1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까지 대산공장 인근에 30만여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중질유 탈황공정 시설(ARHDS)과 유동층 접촉분해공정 시설(RFCC) 등 하루 5만2000배럴의 고도화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양 설비가 준공되면 현대오일뱅크는 수소첨가분해시설(HCR)과 열분해시설(DCU) 등 기존 6만4000배럴을 포함 총 11만6000배럴의 고도화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에는 고도화설비 비율이 30%대에 올라 국내 정유기업 중 최고수준에 이르게 된다”며 “2007년 설계작업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서산지방산업단지에 30만여평의 예상부지 가운데 상당 정도를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건설할 고도화설비는 고유황 중질유를 저유황 중질유로 전환시키거나, 저유황 중질유를 유동층 촉매반응으로 분해해 고부가가치의 환경친화적 휘발유와 경유 등 경질유로 전환하는 시설이다. 특히, RFCC는 같은 원유를 원료로 사용하더라도 종전보다 훨씬 많은 양의 경질유를 추출할 수 있다. <화학저널 2007/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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