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증치세 환급률 조정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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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1일 이전 밀어내기 한창 … 화공약품ㆍ섬유는 환급 제로 7월1일 실시하는 중국의 수출증치세 환급조정을 앞두고 중국에서 밀어내기 수출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중국기업들은 상당수가 6월 환급률이 인하된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중국은 7월1일부터 세관에 등록된 전체 품목 수의 3분의 1 이상인 2831개 품목에 대해 수출증치세 환급조정에 들어간다. 중국 정부는 비료, 화공약품 등 에너지 소모가 많고 환경오염과 자원 소비가 심한 553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출증치세 환급을 아예 취소하고 복장, 신발, 완구, 가구 등 무역마찰 요인이 큰 2268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출증치세 환급률을 대폭 하향조정했다. 2006년 중국 무역흑자의 71%를 차지한 섬유는 수출증치세 환급조정으로 수익이 거의 10%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13%에서 11%로 조정되는 의류는 증치세를 1% 인하하면 수익이 4.6% 축소된다. 중국은 수출증치세 환급조정이 무역흑자를 줄이고 고부가가치나 첨단산업으로 투자를 조정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2007년 1-5월 86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3% 급증했다. <화학저널 2007/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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