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캔 회수에 비상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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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테인리스 가격 폭등으로 회수 저조 … 피해액 5000만달러 미국 맥주 생산기업들이 금속가격 강세에 따라 스테인리스 맥주캔 회수에 초비상이 걸렸다.맥주 공급에 쓰이는 20-40리터 캔이 한해 수십만개씩 분실되면서 다시 만들어 쓰는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미국 맥주협회(BI)에 따르면, 지난 2-4년 사이 맥주 캔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해 입는 피해가 5000만달러 가량으로 급증했다. 캔 리사이클링과 관련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도난방지와 고철로 판매되지 않도록 견제하는 것으로, 캔 맥주를 구입하면 10-30달러를 추가로 받고 있다. 캔을 반납하면 되돌려주는 조건이다. 그러나 최근 금속가격이 뛰면서 고철시세가 강세를 보여 캔을 팔면 15-55달러를 받을 수 있어 맥주회사들의 회수를 어렵게 하고 있다. 고철로 파는 것이 더 이익이기 때문이다. 식당이나 술집 또는 맥주 도매창고 등에 허술하게 쌓여있는 캔(케그)을 훔치는 일도 왕왕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서 연간 판매되는 맥주 가운데 21% 가량이 캔으로 캔을 만들어 쓰는데 개당 많게는 150달러가 소요돼 미국에서 평균적으로 유통되는 캔 1070만개 가운데 매년 30만개 가량이 분실돼 피해규모가 15억달러를 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캔 사용이 많은 생맥주는 더욱 힘든데 많게는 판매량의 40%를 캔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밀러와 몰슨 쿠어스 등은 캔 맥주를 산 사람들이 맥주를 다 마시고 난 후 캔을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도록 요청하는가 하면, 유통업자들이 캔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스테인리스 가격이 갈수록 뛰어 파운드당 1.5-1.7달러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0.5-0.7달러로 떨어졌다. 맥주 빈 캔 무게는 30파운드(13.6kg) 가량이다. <화학저널 2007/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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