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수급타이트 150달러 돌파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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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탄올 작물용 비료 수요증가 … 최대 공급처 캐나다 트러블 연발 세계적으로 황(Sulfur)의 수급타이트 조짐이 강화되고 있다.세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최대 수출국인 캐나다에서 플랜트 트러블이 이어져 공급에 차질이 방생했기 때문이다. 황 가격은 2005년까지 상승추세를 보이다 잠시 주춤했으나 2007년 들어 수급이 타이트해져 장기계약 베이스 및 Spot 가격 모두 대폭 상승하면서 CFR China 톤당 15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도 원유ㆍ운송 코스트 급등세에 따라 회수용융 황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최대 수출국인 캐나다(Shell Canada)의 천연가스로부터 생성되는 황은 2007년 1월 Alberta에 눈사태가 발생해 수송용 철도가 중단되고, 2월에 수송을 재개했으나 CNR(Canada National Rail)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다시 수송이 중단된데 이어 3월에는 홍수가 발생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여기에 천연가스의 고갈 문제까지 대두돼 앞으로 황의 회수량이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또 UAE, 사우디 등 중동국가의 천연가스 생산 확대 프로젝트가가 연기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더욱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을 비롯한 인디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비료 수요가 급증해 황 수요가 늘고 있다. 세계적으로 바이오에탄올(Bio-Ethanol) 붐이 일면서 옥수수, 사탕수수, 팜 등의 작부면적이 확대돼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인디아, 말레이지아,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비료수요가 급증함으로써 원료인 황의 수요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2006년 10월부터 서부와 남부에 대형 가뭄이 닥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현재도 위험한 상황이지만 일부에서 사탕수수 및 보리 농사를 재개해 비료 수요가 늘고 있다. 인디아에서는 최대 비료 메이저인 IFFCO가 60-70만톤 신설 플랜트의 풀가동에 들어가 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황은 CFR China 톤당 75달러(계약 베이스)에 거래됐으나 4-6월에는 100달러로, 7-9월에는 130달러로 뛰어올랐다. Spot 가격은 매주 상승을 거듭하고 있으며 조만간 150-170달러를 돌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황의 수급타이트는 세계적인 추세로 번져 일본 석유기업들도 시기와 인상폭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9월부터 선박 운송 톤당 2000엔, 탱크로리 운송 3000엔으로 각각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07/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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