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4분기 영업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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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적자 … 디스플레이 경쟁심화 따라 삼성SDI가 2007년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로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적자를 내는 부진한 영업실적을 보였다.삼성SDI는 PDP 등 주력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 심화와 비수기 영향에 따라 2/4분기(연결 기준)에 영업실적 1조1499억원, 영업손실 1374억원, 경상손실 1269억원, 순손실 1381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쳤다고 7월20일 발표했다. 1/4분기 대비 영업실적은 30억원 늘어났지만 영업손실과 경상손실(세전손실), 순손실은 각각 272억원, 373억원, 609억원 더 증가한 것이다. 또 영업실적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4751억원, 1598억원 감소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40억원, 1684억원 뒷걸음질했다. 2/4분기 PDP 영업실적은 3090억원, 전지 2010억원, MD 2860억원, CRT 33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의 주력 분야인 PDP는 W1에 비해 원가절감과 화질개선을 이룬 W2 패널을 채용한 PDP TV가 호평을 받으면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4.5% 증가했고, 50인치 이상 대형 비중도 35%로 소폭 늘었으나 판가 하락과 W1 재고 소진 영향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MD 부문은 휴대전화 듀얼모델 감소 여파로 8% 판매가 줄었고, 브라운관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950만대를 팔아 전분기(900만대)에 비해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판가가 하락으로 매출은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반면, 전지사업은 원형 전지 중심의 공급 안정화에 따라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8800만 셀을 팔아 분기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삼성SDI는 3/4분기 이후 전망에 대해 “PDP는 상반기 대비 46%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에는 가격 하락폭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50인치 전용 4라인을 가동, 50인치 이상의 대형 비중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50인치대 라인업 강화를 위해 50인치, 63인치에 이어 58인치 풀HD도 곧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SDI는 전지 분야도 상반기에 비해 21%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고용량, 고출력 원형 전지 판매 비중을 높이는 한편, 2차 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D는 AM-OLED 양산에 들어가 4인치대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브라운관 사업에서는 Beijing 올림픽 등을 앞두고 수요 증가를 기대하는 가운데 <빅 슬림>을 통해 경쟁기업과의 차별화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특히, 베트남, 폴란드 등 신규시장 개척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Tianjin CDT, 멕시코 CPT 등의 생산라인 구조조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07/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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