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울산공장 노조 쟁의행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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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결렬 … 기본급 대비 7.84% 인상 요구 4개월간 진행돼온 KCC 울산공장의 2007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 여의치 않자 노조가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쟁의발생을 결의했다.민주노총 산하 화섬노조 울산지부 KCC지회(지회장 이태훈)는 최근까지 회사와 2007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렬됐고 곧바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고 8월14일 발표했다. KCC지회가 쟁의발생 결의까지 간 것은 2000년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노조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신청을 냄으로써 10일간의 조정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또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8월16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하는 쟁의행위 돌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 실시계획 등 앞으로의 투쟁 방향에 대해 결정하기로 했다. 노사는 5월15일부터 2007년 임금 및 단체협상 상견례를 갖고 8월까지 모두 17차례의 교섭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2007년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으로 기본급 대비 7.84%, 통상급 대비 7.1%인 10만4692원 임금인상, 20년 이상 근속수당 9만5000원 신설 지급, 기능수당 2만원 일괄 지급, 노조전임자 3명으로 1명 추가, 현재 57세에서 58세로 정년연장 등을 제시해놓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임금 및 단체협상안에 대한 노사간의 의견차가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페인트를 제조하는 KCC 울산공장의 전체 종업원수는 270여명으로 조합원은 180여명에 이른다. <화학저널 2007/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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