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8월 수출 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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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수급타이트로 26억5600달러 기록 … 석유제품은 12.2% 감소 8월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이 26억5600만달러로 13.2% 증가했다.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7년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4% 증가한 312억3000만달러로 19개월 연속 1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반영된 일평균 수출액은 14.4% 증가한 13억달러로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자동차는 2006년 8월 노사분규로 수출이 감소했던 데 따른 반작용으로 26억9500만달러로 43.0%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일반기계는 26억4000만달러로 38.5%, 철강은 22억2000만달러로 30.3%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는 낸드 플래시의 가격 강세 등에도 불구하고 증가율이 14.8%로 자동차, 기계 등에 비해 증가율이 낮았고 정유시설 보수 등으로 수출물량이 줄어든 석유제품은 22억3000만달러로 12.2% 하락했다.
또 국제유가 하락 및 미국경제 둔화 전망 등의 영향으로 나프타(Naphtha) 가격은 2007년 7월 톤당 696달러에서 8월말 654달러로, 석유화학제품 수출단가는 톤당 1300달러 수준에서 1246달러로 하락했다. 반도체는 D램이 유동기업의 선 확보물량 유통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낸시 플래시가 I-Phone 등 뮤직폰 판매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8월초 삼성전자 정전사고로 일시적인 가격 급등이 발생했으나 조기수습으로 가격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 섬유류는 편직물과 화섬사의 수출호조 지속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투자기업의 원부자재 수요증가로 3.5%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 수출은 SK, SK인천정유 등 국내 정유시설의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 및 내수용 재고 확보로 12.2% 감소했다. 일본 수출은 철강제품(18.6%), 반도체(13.0%) 등은 증가세이나 석유제품(32.2%), 석유화학(4.5%) 등은 감소했으며 EU 수출은 석유제품(90.2%), 철강제품(95.3%), 석유화학(74.3%), 일반기계(62.5%), 컴퓨터(42.3%), 자동차(33.3%), 선박(18.3%) 등 대다수 품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출은 자동차(121.4%), 석유화학(42.0%), 무선통신기기(17.3%), 철강제품(7.5%)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였으나 석유제품(25.6%), 반도체(19.5%) 등은 감소했으며 중동 수출은 자동차(105.7%), 석유화학(90.9%), 무선통신기기(88.3%), 일반기계(38.2%)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김 은 기자> 표, 그래프: | 13대 품목의 수출실적(2007.8) | <화학저널 2007/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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