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료회담 앞두고 내부 이견 … 하루 50만배럴 증산과 고수입장 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9월11일 소집되는 정례 각료회담에 앞서 산유량 조정 문제를 놓고 내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각료회담이 6개월만에 처음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 등으로 초래된 국제경제 침체를 OPEC이 얼마나 흡수할 지에 대한 견해차가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걸프만 지역 회원국들은 침체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산유량을 하루 50만배럴 늘려 소비국들의 국제유가 부담을 줄여주자는 의견을 제시한 반면, 이란과 베네주엘라 등 매파 회원국들은 산유량 고수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또 나이리지아와 리비아도 당분간 현 산유량을 유지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OPEC은 10년 전 아시아 외환위기 발생으로 세계 경제에 타격이 가해졌을 때 산유량을 늘렸다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수준까지 폭락하는 후폭풍을 겪은 바 국제유가 속락시 견제할 만한 실질적인 힘을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석유시장 관계자들은 OPEC이 각료회담에서 산유량을 늘리지 않더라도 동절기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곧 증산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중동 석유가 생산돼 미국에 도착하기까지 40-60일이 걸리는 점을 상기시켰다. 워싱턴 소재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PFC 에너지 관계자는 “OPEC이 증산을 주저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석유 소비국을 대변하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관계자도 “현재 석유시장 수급이 매우 타이트하다”이라고 강조했다. 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가 각료회담에 앞서 OPEC 산유량을 하루 50만-100만배럴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일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PEC은 2008년 공식 산유량을 하루 170만배럴 감축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석유 생산이 예전의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이라크와 OPEC의 12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앙골라를 제외한 OPEC 10개 산유국의 실질 생산량은 8월 하루 2671만배럴로 여전히 공식 쿼터에 비해 86만배럴 정도가 초과 생산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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