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500위안 올려 … 물가상승 압박 중국이 11월1일자로 석유제품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중국은 국제유가가 100달러에 근접하는 가파른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물가고를 우려해 석유제품 가격을 억제해왔으나 원가상승으로 공급이 위축돼 주유소에서 유류대란 조짐이 일자 불가피하게 석유제품 가격을 올렸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성명에서 11월1일부터 휘발유, 디젤유, 항공유 가격을 톤당 500위안(6만원) 올린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석유제품 가격을 올린 것은 2006년 2/4분기 이래 처음으로 중국 물가에 상당한 압박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8월의 10년 이래 가장 높은 6.5% 상승에 이어 9월 6.2% 올라 2007년 4.1%의 상승률을 보였다. 중국은 물가 억제를 위해 2007년 5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1년 대출기준금리를 9년 이래 가장 높은 7.29%로 맞춘데 이어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을 8차례 인상해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인 13%로 올렸다. 석유제품 가격 인상으로 휘발유 가격은 톤당 5480위안에서 5980위안으로 9.1%, 디젤유 가격은 5020위안에서 5520위안으로 10% 오른다. 평균 소매가격은 8%가 더해져 휘발유는 톤당 6460위안, 디젤유는 5960위안으로 결정된다. 개혁위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조정되며 철도, 항공 화물운송요금도 적정 수준으로 인상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철도, 버스 등 공공교통요금, 도시가스 요금은 올리지 않을 것을 알려졌다.<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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