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학연구소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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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국과 기술제휴도삼성 화학소그룹이 최근 대덕연구단지의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정밀화학 연구소를 통합한 삼성화학소그룹 종합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기술 및 연구개발능력을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의약 및 정밀화학부문을 강화해 첨단화학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종합 연구소는 올레핀, 정밀화학, 화성품 등 3개 연구부문에 13개팀, 총 3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따라 올레핀부문은 PE·PP, 복합수지 등 합성수지의 물성개선과 가공연구 및 고객지원업무를 담당하며, 정밀화학부문은 의약·공정·생산기술 연구와 신제품 개발, 기존제품의 물성 개선 등을 수행한다. 또 화성품부문은 기초유분, 모노머, 용제 등의 공정기술 연구과 원천기술 확보 및 상용화에 주력한다. 삼성화학소그룹은 각사별로 운영되던 지원부문과 분석물성팀도 각각 통합, 수평적·수직적 교류를 병행하는 Matrix 형태의 조직으로 구성, 중복업무의 단일화를 통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구소를 통해 일본, 미국 등의 선진화학기업과의 기술제휴를 추진해, LCD용 신소재 등 정보, 전자, 재료사업을 비롯 중국·유럽·러시아 등지의 기술을 응용한 의약사업, 불소계화합물 등 정밀화학을 중점 연구개발과제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종합소그룹은 이번 1단계 통합에 이어 2000년까지 소그룹내 연구소의 통합을 확대해 합성수지, 정밀화학, 의약, 신소재, 전자재료, 석유화학 등 분야별 전문 연구체제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화학저널 1997/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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