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및 광산 폭발로 2개월간 수출중단 … 시멘트 5사 전량 수입의존 중국 당국이 폭설과 광산 폭발사고 등으로 앞으로 2개월간 유연탄 수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국내 시멘트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국내 시멘트기업들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수입의 상당부분을 중국에 의존해오고 있어 공급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면 시멘트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국내 7개 시멘트 제조기업 가운데 유연탄의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쌍용양회,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등 5사는 공급 중단 조치에 당혹해하고 있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중국에서 수입이 중단되면 러시아나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른 수입선을 찾거나 벙커C유 등 대체연료 사용을 검토해야 하는데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며 “유연탄 재고량이 기업별로 최대 1-2개월 정도 수준이지만 3월에 수입이 재개된다고 해도 선적 및 운송 기간을 감안하면 일정부분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쌍용양회 관계자도 “당장에는 문제가 없어도 사태가 장기화되면 시멘트 생산을 중단하거나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다”며 “수입이 재개되더라도 가격 상승이 예상돼 원가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시멘트와 라파즈한라는 2008년부터 중국 대신 러시아 쪽으로 수입선을 바꿔 타격은 덜하겠지만 시멘트 업계 전체의 경영난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동양시멘트 관계자는 “중국의 유연탄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폭설 이전에도 종종 공급에 문제가 발생해왔다”며 “하지만, 러시아는 품질이 중국산보다 떨어지고 물류비 부담도 커 중국산 수입이 다시 원활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멘트 업계는 가뜩이나 원유,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난에 봉착한 가운데 유연탄 공급마저 차질을 빚으면서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는 2008년 초 원자재 상승 등을 이유로 시멘트 가격을 톤당 평균 5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9000원을 인상키로 했으나 레미콘 업계의 반발로 최근 톤당 6000원만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시멘트 업계가 유연탄 공급 중단으로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사태 해결에 앞장서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멘트 이외의 업종에서는 중국산 유연탄 수입차질로 인한 피해가 당장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폭설 사태 등으로 중국산 유연탄 수입이 2개월간 중단되고 국제 석탄가격도 오르고 있지만 당장 수급상의 심각한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장 소비가 많은 발전은 중국산 수입비중이 전체 수요의 11%선에 불과하고 2개월간 수입중단으로 발생하는 부족물량이 65만톤 수준인 반면, 국내 비축물량이 300만톤선이기 때문이다. 또다른 대량 수요처인 POSCO도 “중국산 유연탄의 비중이 10% 정도에 불과한데다 도입물량이 모두 장기계약에 의한 것이며 현물시장 조달분은 거의 없어 중국의 수출 차질에 따른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산자부는 중국은 임시 수출 중단이 아니더라도 자체 수요의 증가로 수출물량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유연탄 자주개발사업의 속도를 높여 대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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